세이브더칠드런 <셰어런팅 캠페인> 패키지디자인

많은 아동이 아주 어린 나이부터 보호자가 올린 사진으로 디지털 세상에 신고식을 치릅니다. 아동이 12살이 되는 때면 이렇게 올려진 사진이 평균 1,165장에 달합니다. 보호자가 아동의 일상이나 사진을 SNS에 공개하는 일을 일컬어 셰어런팅(Sharenting)*이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 셰어런팅: 보호자가 아동의 일상이나 사진을 SNS에 공개하는 일을 일컬어 공유를 뜻하는 ‘Share’ 와 양육을 뜻하는 ‘Parenting’의 두 단어를 합친 단어입니다. 디지털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SNS 기업은 동의 없이 우리들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세계의 어른들이 지키기로 약속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는 모든 아동에게 사생활의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좋아서 올린 사진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SNS 속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사생활을 존중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SNS 속 나의 정보 찾기" 패키지는 아동과 보호자가 개인정보와 안전하게 SNS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SNS 사용 시 유의할 점을 함께 정해보는 참여형 교구 꾸러미입니다. 해당 패키지의 구성품들 중 안내문, 정보찾기 카드 4종, 해설지, 표현하기의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